| 김반석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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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오창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공장직원들이 배터리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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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목=ABS, PVC
▲수출실적=87억2,619만달러(전년 대비 22% 증가)
LG화학은 지난 1947년 창사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R&D)로 한국의 화학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화학기업이다. LG화학은 최근 들어 석유화학 및 정보전자 소재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중국ㆍ인도ㆍ미국ㆍ독일ㆍ베트남 등 전세계 각지에 마련된 생산ㆍ판매법인과 지사를 활용해 해외 1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사업 비중이 70%를 넘어서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기존 중국 및 동남아 수출시장은 물론 남미ㆍ아프리카ㆍ서유럽 등 역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LG화학은 최근 러시아ㆍ브라질ㆍ인도 등 신흥 유망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시장을 중국, 미주, 유럽, 인도, 동남아, 러시아, 남미, 중동ㆍ아프리카로 구분해 각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생산법인 12곳과 판매법인 5곳, 연구법인 1곳, 7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생산과 물류, R&D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전략 지역인 중국에서는 핵심사업인 ABS와 PVC 등을 중심으로 1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BRICs)국가에서도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비약적인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저탄소ㆍ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최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LCD용 유리기판사업에 진출하는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