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9 서경 히트예감 상품] KT '인터넷전화'

싼 요금에 영상·문자등 제공 단말기 출시

KT 직원들이 최근 선보인 신개념 단말기 ‘스타일’을 통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전화 하면 ‘전화료가 싸다’는 인식 뿐이었다. 하지만 KT의 인터넷전화는 ’싼 전화’가 아니라 ‘편리한 단말기’라는 개념으로 발상을 전환한 신개념의 서비스다. KT의 SoIP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음성 통화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문자 및 생활 정보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이다. 그래서 KT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인터넷전화가 아니라 ‘SoIP(Service of IP)’라고 표현한다. 여기에다 ‘저렴한 통화료’라는 기본적인 역할은 그대로다. KT는 오히려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저렴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음성 위조의 저가형을 보급하고, 영상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와 화상통화를 원하는 고객은 중급형 단말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급형 모델은 전화기가 아닌 미디어단말 형태로 미디어-정보-통화 가 하나로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 조만간 7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신개념 서비스 ‘STYLE’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만족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영상통화서비스는 기존 휴대폰보다 훨씬 선명하면서도 요금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휴대폰의 영상통화는 10초당 30원인데 반해, KT의 영상전화는 망내통화의 경우 1분당 30원에 불과하다. 또 신한은행의 홈ATM(현금자동입출금)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도 현금인출을 제외한 계좌이체, 잔액조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통화료 할인 혜택은 더욱 커졌다. KT의 결합상품인 원더팩에 가입하면 인터넷전화 기본료의 20~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영상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 집안이나 사무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홈모니터링’, 동네 음식점이나 병원, 학원 등의 전화번호나 지도를 제공하고 즉시 통화연결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