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세계랭킹 38위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컨트리와이드클래식에서 4강에 올랐던 이형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대회 16강전에서 폴 골드스틴(96위ㆍ미국)을 2대0(6대3 6대3)으로 가볍게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6번 시드 이형택은 톱 시드이자 ‘강서버’로 유명한 미국의 앤디 로딕(5위)과 4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