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종소녀 15년만에 부모 재회

실종소녀 15년만에 부모 재회 15년 전에 실종된 18세의 한 미국 소녀가 네바다주 당국의 노력에 의해 기적적으로 지난 6일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문제의 소녀는 팰런 마리 허지즈양으로 1985년에 아기보는 이와 함께 실종됐지만 당시에 그 실종이 보도되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허지즈 양은 마지막에 네바다주 러브럭에 그를 버렸던 부부와 같이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살아 왔다. 그들은 멀리 떨어져 안전해진 후에야 허지즈양에게 진짜 정체를 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 홀로된 허지즈 양은 진짜이름을 알 수 없지만 '팰런'일지 모른다고 네바다 당국에 말한 후 한달 정도를 기다렸다. 조사관들은 출생기록을 찾아보다가 1982년 10월17일에 태어난 '팰런 마리 허지즈'라는 이름을 찾아내고 베네이타에 살고 있는 어머니인 엘버린 스트림펠씨에게 보내 모녀상봉을 이루어냈다는 것. (베네이타<미국 오리건주>A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11/08 11: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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