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포스코(대표이사 정준양)와 '숭례문 복구 전통철물 제작'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전통기법과 도구를 사용하기로 한 숭례문 복구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껏 단절됐던 전통방식의 철물 제작을 위한 지원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12년까지 국내산 철광석 10t과 사업비를 지원하며 양자 간 합의 시에는 연구인력과 장비, 기술력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현장에 대장간을 직접 설치해 숭례문에 쓰일 철물의 제작과정 등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8일 오전 11시30분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열리며 이날 대장장이 석노기씨의 전통철물 제작 시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