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21달러대 하락

브렌트유 3.74弗 떨어져 17개월만에 최저국제 유가가 24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4월 이래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22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지난 21일의 폐장가보다 3.74달러 이상 하락한 배럴당 21.70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하락은 특히 투자기관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일제히 매도에 나섬으로써 가속됐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가 22~25달러 선으로 낮아져도 '문제 없는(comfortable)'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아델 칼레드 알-세베이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말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11개 OPEC 회원국 회의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알-세베이 장관은 이날 아랍권 국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OPEC는 원유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세베이 장관은 세계 경기가 침체할 경우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을 OPEC가 우려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거부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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