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산공사 부실채권 1조원대 매각

자산공사 부실채권 1조원대 매각자산관리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9,000여억원어치의 보유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또 부실채권을 매입한 모건스탠리과 공동출자해 기업구조조정회사(CRC)를 추가 설립한다. 자산공사는 28일 9,466억원어치의 보유 부실채권 공개매각에서 CRC인 캠코에스지인베스터와 모건스탠리에 장부가의 50.3%인 4,759억원에 팔았다고 밝혔다. 캠코에스지인베스터가 5개 풀 7,917억원어치를 장부가의 52%인 4,112억원, 모건스탠리가 2개 풀 1,549억원어치를 647억원에 낙찰받았다. 이번 공개매각을 통해 정리된 부실채권은 기업회생 대상기업 146개사분이었다. 자산공사 관계자는 『CRC 등에 부실채권이 팔림에 따라 이들 기업회생 대상기업에 대한 회생지원업무가 더욱 체계적으로 본격 추진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이번 공개입찰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부 채권을 낙찰받은 모건스탠리와 1억3,500만달러씩을 출자, 3번째 CRC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7: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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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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