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세계최초 3GB HDD 스마트폰 유럽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3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HDD)를 내장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슈퍼 뮤직폰'(SGH-i300)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바 타입의 슬림 인테나폰인 이 제품을 다음달 초부터 영국, 독일,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 유럽국가에 차례로 출시하며 향후 중국(현지 모델명 SGH-i308)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슈퍼 뮤직폰'은 음악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큰 용량 덕분에 음악파일을1천곡 가량 저장할 수 있다. WMA, MP3, AAC, WAV 등 다양한 음악 포맷을 지원하며음향 신호를 증폭하고 오디오 출력을 대폭 높인 '디지털 파워 앰프'와 입체 음향 기술인 '3D 사운드'를 적용했다. 또 '블루투스 스테레오' 기능을 지원해 무선 헤드셋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손가락으로 휠(wheel)을 돌리는 조그 디스크 방향키를 채용해 음악파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 자체를 외장 하드디스크로 인식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기능을 통해 손쉽게 파일을 옮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채택해 휴대전화에 PC와 같은환경을 구현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보내는 등 멀티태스킹이가능하다. 통화나 통신 기능은 제한하고 다른 모든 기능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플레인(airplane)모드'를 적용했으며 130만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