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영국의 '아우라(Aura) 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05 영국 휴대전화산업 소비자 조사 보고서'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성능, 디자인, 배터리, 사용자 편의성,평판 등 총 5개 항목을 포함한 종합 소비자 만족 비율에서 29%로 1위에 올랐으며 특히 디자인, 배터리 항목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영국 시장에 진출한 각국 휴대전화 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사젬(28%)이 2위에 올랐으며 소니에릭슨(25%), 모토로라(24%),LG전자[066570](21%), 노키아(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우라 리서치'는 영국의 권위있는 정보기술(IT) 전문 조사기관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휴대전화 사용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를 게재한 IT 전문지 `모바일 뉴스'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지난해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올라갔다"면서 "영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꼽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