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거주 외국인, 서울 관광 문화체험 선호도 1위

"갈비·막걸리·홍대앞 좋아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의 관광명소는 어디이며 음식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지난 4월 국내 거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20개 분야 서울 관광 문화체험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분야는 ▦남산체험 ▦음식 ▦박물관 ▦고궁 ▦쇼핑 ▦한식 ▦등산 ▦한강 ▦야간체험 ▦건강 ▦도보관광 ▦주류 등 20개 분야다. 조사 결과 남산체험에서는 N서울타워가 절반 이상인 268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공원(107명), 케이블카(54명), 남산한옥마을(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먹거리 중에서는 갈비(225명)를 최고로 꼽았으며 한정식(117명), 비빔밥(45명), 거리음식(36명) 등도 순위에 들었다. 주류로는 최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215명)가 1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음으로 복분자(137명), 소주(85명), 과실주(48명)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 분야는 찜질방(241명), 명상(66명), 채식(58명), 건강검진(39명), 한방(28명), 수지침(24명)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의 명소로는 명동(195명)이 꼽혔으며 전통시장 중에는 남대문(213명)과 한약이 모이는 약령시장(87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밤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는 홍대 앞(210명)과 카지노(148명), 압구정(51명) 등이 순위에 올랐고 걷기 좋은 길은 삼청동길(189명), 청계천(96명), 인사동길(6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디지털미디어시티(IT분야), 국립박물관(박물관), 경복궁(고궁), 롯데월드(가족 오락), 북한산(등산), 한강크루즈(한강), 야구(스포츠), 조계사(불교체험), 한복 입기(제작체험), 이태원(글로벌) 등이 각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오는 8월3일 컨벤션 정보 홈페이지(www.miceseoul.com)에 공개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