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북은행의 새로운 실험 '신선', 지점간판 '편리한 은행'으로 바꿔


'편리한 은행을 아시나요.' 전북은행이 지점 간판을 '편리한 은행(사진)'으로 바꿔달고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이는 전북은행이 지난해 창립 39주년을 맞아 고객중심의 은행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힌 뒤 이를 실천하는 작업 가운데 하나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지난해 10월 완주 산단 지점을 시작으로 대전, 군산 수송동, 전주 임봉 지점 등 총 16개 지점의 간판을 '전북은행'이 아닌 '편리한 은행'으로 바꿔달았다. 전북은행은 순차적으로 전체 지점의 간판을 '편리한 은행'으로 바꿔달 예정이며 일부 지점은 LED 간판으로 '편리한 은행'을 알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은행명 위주로 영업점 간판을 만들기 때문에 전북은행의 실험은 신선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고객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낯설 수 있지만 이미지 광고와 같이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의 좋은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점을 리모델링할 때마다 간판을 바꿔 전체 지점의 간판을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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