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노츠 '합병 잡음'에도 꿋꿋

4일연속 상한가 행진




이노츠가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노츠는 18일 최근 인수한 엘제이필름의 자회사가 인수합병에 반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후반부터 급등세로 돌아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3,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제이필름은 ▦문근영, 김태희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 ▦김래원, 류진 등이 있는 블루드래곤 ▦송강호, 문소리 등의 별모아 ▦류승범, 남상미 등이 있는 열음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나무엑터스, 별모아, 블루드래곤 등 3사가 “사전에 이노츠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노츠와 파트너십을 맺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노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수과정에서 엘제이필름과 자회사들이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이들에게 지원과 투자를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츠는 엘제이필름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영화제작, 매니지먼트, 영화상영 및 배급 등에 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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