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입銀, 고용창출 기업에 금리 우대

SetSectionName(); 수출입銀, 고용창출 기업에 금리 우대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수출입은행은 고용 창출 우수 기업에 금리 인하와 여신한도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3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상시 고용자수 증가율이 3% 이상인 기업에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여신 지원 한도도 최대 30% 확대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월부터 대출 심사 기준에 고용 창출을 중요한 항목으로 추가하기로 했으며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신용평가 때 가산점도 주기로 했다. 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신규 시설투자에 추가로 4,500억 원을 지원하고 그린필드(Greenfield)형 외국투자 기업에도 2,000억 원을 제공한다. 그린필드형은 국내에 설비투자를 하고 국내 인력을 고용해 만든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를 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고용 여력 확충을 위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중소기업 참여비율이 일정 이상인 대기업에는 최대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주기로 했다. 젊은이가 선호하는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들에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준다. 맞춤형 제작금융방식 지원과 전문 펀드 설립 등도 추진하는 한편 한식과 식품관련 기업의 수출을 돕는 데 100억 원을 지원한다. 앞서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과제를 '고용창출형 성장동력 확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올해 금융지원 목표를 60조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우대조치로 3,000명 규모의 고용이 추가로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일자리 만들기는 금융지원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며 "금융권에서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만드는데 이번 대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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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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