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외국大 다닐수 있다 뉴욕·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송도 분교 내년 개교학부과정…4~10개 묶어 '글로벌 캠퍼스' 조성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년부터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유학을 가지 않고 뉴욕주립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NCSU) 등에 들어갈 수 있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이들 학교는 캠퍼스 조성공사가 시작됐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만 받으면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는 대학원이 아닌 학부과정의 외국 대학 캠퍼스가 국내에 개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지식경제부는 3일 뉴욕주립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이 오는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한 당국자는 “뉴욕주립대는 자금지원협약을 맺었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교과부의 대학설립 인가만 받는다면 내년 개교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송도에 두 대학의 개교가 임박하면서 외국 대학 유치를 위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 우수 대학이나 연구소 유치촉진을 위한 관련예산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400억원으로 늘려 건축비 공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 4~10개의 우수한 국내외 대학으로 구성된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송도에는 건축비 지원으로 올해만도 254억원이 지원되며 경제자유구역 내 초ㆍ중ㆍ고 외국 교육기관 설립에도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도에는 이미 바이오 분야 연구기관인 미국 솔크(SALK)연구소 산하 연구소인 JCB연구소가 지난해 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구축을 위해 현재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원, 영국 서리대학, 미국 델라웨어주립대학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지경부는 “건축비 지원 등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자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국내 진출을 저울질하던 미국ㆍ독일 등지의 유수 대학과 연구소의 진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립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은 대학원이 아닌 학부과정을 중심으로 분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다. 박혜원 경자단 교육의료팀 사무관은 “싱가포르 등 해외의 경우 외국 대학 유치가 대부분 대학원 중심인 데 반해 송도에 들어설 두 곳은 학부라는 게 이례적”이라면서 “때문에 우리나라 학생들의 입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미국 100대 대학에 속하는 명문으로 뉴욕주립대는 물리학과 컴퓨터 분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과학 분야와 식물병리학 분야에서 유명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