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배 농림부 통상정책관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쌀협상 결과를 요약, 발표하는 과정에서 상세한 내용이 생략돼 생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원문을 18일 국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통상정책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회 논의과정에서 요구가 있을 경우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 위원들에게 비공개를 전제로 원본을 열람하는 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공개를 전제로 한 원본 열람에 대해 윤 정책관은 “협상 원문은 비밀문건인데다 상대국의 입장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 등에 전면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