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이 독일 부르다 인터렉티브 커뮤니티스사와 코믹액션 레이싱게임 ‘컴온베이비’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상용화 후 3년이며, 25만 달러의 계약금과 유럽지역 서비스 총 매출액의 27%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손오공은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유럽연합(EU)에 가입된 모든 나라에 ‘컴온베이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영어는 물론 독일어ㆍ스페인어ㆍ이탈리아어ㆍ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될 예정이다.
‘컴온베이비’는 다양한 외모와 개성을 가진 6명의 슈퍼 베이비들이 동물ㆍ보드ㆍ자동차 등 다양한 달리미를 타고 경쟁을 벌이는 레이싱게임으로 아이템ㆍ무기ㆍ액세서리들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도 눈에 띤다.
부르다 인터렉티브 커뮤니티스사는 국내 유수 온라인게임들을 수입,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엘르 등 수백여 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유럽 대표적인 출판미디어 그룹인 부르다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컴온베이비’는 코믹하고 엽기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오락성과 재미를 추구해 해외 퍼블리셔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ㆍ일본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 만큼 앞으로 북미 등 해외 각국으로의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