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5분 안에 도착하는 ‘브랜드 콜택시’가 오는 10일 출범식 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브랜드 콜택시 사업자로 SK나비콜ㆍ동부친절콜ㆍ동부엔콜 등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기존 콜택시는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콜센터의 방송을 듣고 먼저 버튼을 누른 택시가 손님을 태우는 방식이지만 브랜드 콜택시의 경우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이용,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강제 배차해 승차거부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택시 안에 부착된 스티커 고유번호를 휴대전화로 접속해 전송하면 자신의 위치파악이 가능한 ‘안심서비스’와 기업에서 업무 출장 또는 고객 접대시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고 후불 결제하는 업무택시 기능도 제공한다. 그밖에도 여성 승객은 여성 운전자를 요청할 수 있는 등 각종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현재 3개 사업자 1만5,540대 규모인 브랜드 콜택시를 오는 2010년까지 4만대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