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케이블TV 대대적 '나눔 캠페인' 나서

다문화 이해등 지역 이웃돕기 프로 잇단 신설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청소년의 다문화 이해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헬로어스’ 첫 번째 행사로 지난해 말 서울 양천구 양동중학교에서 참여 학생들과 베트남 전통놀이인 ‘대나무춤’을 즐기고 있다.

케이블TV 업계가 지역채널이나 자체 기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대적인 '나눔 캠페인'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방송사(SO)를 비롯한 케이블TV 업계는 지역의 일상생활에 밀착해 있는 특성을 살려 지역 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저소득층 중ㆍ고교생 대상 교복 기부, 다문화 이해 문화행사, 임직원 1인당 연간 10시간 자원봉사 등을 위한 '헬로어스'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씨앤앰도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산 전문채널 RTN과 함께 수도권 거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프로젝트, 벽지 장판을 바꿔드립니다'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HCN도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CMB대전방송은 '대전 속의 아시아! 나는 한국인입니다'를 주제로 피부색과 외모 그리고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의 냉대를 받아야만 했던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찾아 그들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MBC플러스미디어도 최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소개하고 ARS모금을 진행하는 도네이션 프로그램 '해바라기'를 정규 편성했으며 CJ미디어는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빈민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온미디어도 '온 세상에 스마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난치병 어린이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해주고 있으며 Q채널은 폐교 위기에 처한 탈북 청소년들의 대안학교 '한꿈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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