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걱정 마세요"
바이오벤처인 ㈜케이비피(대표 이상재ㆍwww.kbpco.com)는 제과려┿?회사인 가토미작(대표 채동진)과 공동으로 저콜레스테롤 빵ㆍ쿠키ㆍ케익 등을 개발,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기능성 빵과 쿠키 등에는 '폴리만뉴로닉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미역, 다시마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신물질. 부경대에서 실제로 흰쥐에게 1%의 콜레스테롤이 섞인 사료에 5%의 폴리만을 섞어 5주간 먹이는 실험결과, 폴리만을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에 비해 혈청 콜레스테롤은 46%, 간장 콜레스테롤은 59%나 감소됐다.
폴리만 또 간 기능 개선과 중금속 흡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리만은 미황색의 분말로 자체 맛이나 냄새가 전혀 없어 기능성식품 제조에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가토미작의 채동진 사장은 "일본에서는 90년대이후 다양한 기능성, 특히 건강증진 목적의 제과 제품이 나와 소비자들에게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 케이비피와 공동으로 저콜레스테롤 빵,쿠키 등의 개발에 착수,성공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케이비피는 고려대, 동아대, 부경대 등 5개 대학의 생물공학 교수 및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미역, 다시마 등에서 획기적인 콜레스테롤 저하 소재인 '폴리만뉴로닉산(Polymannuronic acid)'을 개발, 동화약품공업에 납품, '동화- 안티콜' 이라는 콜레스테롤 저하 특수영양식품을 출시한 바 있다. (031)396-2526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