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히트예감상품] GS홈쇼핑

GS e스토어-믿음가는 오픈마켓 구축

GS홈쇼핑이 지난 3월 ‘정제된 오픈마켓’을 지향하며 오픈한 GSe스토어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GS이숍내에 ‘몰인몰’ 형태로 개설돼 시험 운영되다 지난 7월 독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이후 불과 2개월여만에 GSe스토어는 1,700여 판매자와 16만개 상품이 입점해 독자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토대를 갖춰가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만명의 고객들이 사이트를 방문할 정도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가며 빠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몇몇 업체들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GSe스토어가 이처럼 약진하고 있는 것은 오픈마켓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해주는 기존 오픈마켓 모델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 출혈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엄선된 판매자만을 입점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해 오픈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 판매자들의 난립으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다가가기 어려운 기존 오픈마켓의 한계를 극복해 입점 업체들의 노출을 극대화시켰다는 것. 판매자들을 선별해 입점시키는 최소한의 진입장벽은 상품의 질과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새로운 소비자들의 유입을 이뤄내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GSe스토어는 앞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오픈마켓’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종합쇼핑몰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CRM(고객관계관리) 노하우를 오픈마켓 시스템에도 적극 적용해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소비자 보상제도나 적립금 프로그램, 할인 쿠폰제 등 다양한 서비스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GSe스토어의 김기호 상무는 “오픈마켓 시장의 최대 장벽으로 여겨지는 초기 안정적 시장 진입이라는 난관을 GS이숍과의 시너지를 통해 조기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독자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옥션, G마켓 등 선발 업체들과 함께 오픈마켓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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