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의 NOL(Neptune Orient Lines)사와 1만7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의 수주 계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만 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47m, 폭 45.2m로 1만7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4.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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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에도 NOL사로부터 8,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약 10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NOL사에서 수주, 그 중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특히 140여척에 이르는 자사 선단 중 80% 이상이 6,000TEU급 이하의 중소형 컨테이너선인 NOL사는 현재 대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발주도 잇따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앞으로 연료절감 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선주의 경제성을 보장하는 전략으로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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