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국제항공화물 수송 6년째 세계1위 '하늘길 제패'


대한항공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 부문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9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서 국제 항공화물 부문 세계 1위, 여객수송 부문 1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 82억2,500만톤킬로미터(FTKㆍ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 화물을 수송해 지난 2004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기편 국제여객은 520억8,600만명킬로미터(RPKㆍ각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합계)를 수송해 전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2008년보다 4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여객 부문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꾸준한 글로벌 노선망 확대와 더불어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환승 수요 유치 등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측은 항공 화물수송 부문 6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데 대해서는 신시장 개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관리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 시스템 구축 등을 기반으로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에 세계 항공화물 수송 15년 연속 1위 고수, 여객 수송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여객 부문이 2008년(31위) 대비 3계단 상승한 28위를, 화물 수송은 1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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