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에서 새해 첫날 시무식을여는 IT(정보기술)업체가 있어 화제다.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업체인 넷피아닷컴은 내년 1월 1일 아침 도라산전망대 인근인통일동산에서 임직원 150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벽 4시30분 서울을 출발해 통일동산에 모인 이들은 아침 7시부터 1시간 동안`한글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라는 제목으로 시무식을 연다.
또 개인이름형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개월간 모은 대북 지원금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전달할 계획이다.
넷피아 관계자는 "한글인터넷주소가 국내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분단체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