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벽돌 전문업체인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은 이산화티탄 슬러지를 활용한 점토벽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티탄 슬러지는 황산법에 의한 이산화티탄 제조공정시 중화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국내에서 하루 350톤 이상 발생하고 있다.
2년여의 연구개발끝에 선보인 이 제품은 흡수율과 압축강도 등이 모두 KS 품질기준을 통과했으며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유해물질 관련 안전성 조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 대표는 "이산화티탄 슬러지의 경우 연간 수억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이 소요되는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립으로 발생되는 환경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이 기술이 개발되면서 처리비용의 절감 및 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