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탈북자 자활공동체 '대관령 식품' 설립

탈북자 자활공동체 '대관령 식품' 설립자유와 생존을 찾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순한 탈북주민들의 생활터전인 자활공동체가 창립됐다.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는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탈북주민 경제자립 공동체인 「대관령 식품」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대관령 식품은 귀순자협회 회원 5명의 출자와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국수제조공장이다. 대관령 식품이 생산할 국수는 계란과 느릅나무 전분을 첨가한 가공식품이며 이밖에 느릅부침가루, 느릅냉면, 느릅차 등 월평균 210톤의 제품을 생산해 충남, 대전 등지의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북한에서는 누릅쟁이로 불리는 느릅나무 분말은 북한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삼척=연합입력시간 2000/09/04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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