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유소·식당, 신용카드복권 당첨 확률 높아

주유소·식당, 신용카드복권 당첨 확률 높아신용카드영수증에 대한 복권추첨 시행 이후 지금까지 주유소와 음식점이 가장 많은 당첨자를 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2월 26일 첫 추첨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5회 추첨을 했으며 1~4등의 상위 당첨자 180명에 대해 지역별, 연령별 분석을 했다. 그 결과 사용자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당첨된 사례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주유소 23건, 음식점 13건, 차량수리나 숙박 등 서비스업종이 9건, 주점 5건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 당첨은 주유소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음식점 22건, 주점 11건, 의류 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첨자 연령별로는 사용자의 경우 20~30대가 68%, 가맹점은 30~40대가 70%를 차지했으며 여성당첨자가 50명으로 전체의 28%나 됐다. 지역별로는 총 180명 가운데 서울 66명, 인천·경기가 39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의 58%인 105명이 당첨됐다. 한편 국세청은 지금까지 5회 추첨에서 당첨자에 대해 상금을 지급하기 전 정상적인거래인 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용자의 경우 362건 461만원, 가맹점의 경우 7건 240만원이 위장가맹점 또는 위장가맹점과의 거래로 밝혀져 상금지급을 취소했다. 국세청은 복권제 시행으로 소비자의 결제패턴이 현금위주에서 신용카드로 바뀌고 있으며 1,000원 단위의 소액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증가로 올해 부가세 1조원, 소득세 1조원 등 2조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20:0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