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시국회 10일 개원합의
여야는 5일 오후 총무회담을 갖고 새해예산안과 각종 계류법안의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난 후 오는 10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고예산 확정시한이 15일까지인 점을 들어 16일까지 1주일간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2주일간으로 회기를 늘리자고 맞서 의사일정에는 완전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예결위 답변에서 김한길 문화관광장관은 "지금도 경마수입 전액을 농어가 지원에 쓰고 있어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한다 해도 농어가에 추가로 지원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재규 통일장관은 "장충식 한적총재의 대북발언에 대한 북한측의 비난이 동기야 어떻든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자 환경장관은 "동강 보호를 위해 자연보호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한편 내년에 동강을 자연휴식지로 지정,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야는 정무위 등 10개 상임위와 예결특위 등을 열어 총 101조300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 및 법안심의를 계속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