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가 세계 건설 중장비 업체의 아웃소싱 증가 추세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28일 대신증권은 진성티이씨에 대해 “캐터필러, 고마치, 히다치 등 세계 3대 건설장비업체모두에 납품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이들 업체가 다양한 롤러류 부품의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아웃소싱 비중을 늘려가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성티이씨는 건설 중장비 부품인 롤러와 플로팅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플로팅씰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 시장과 부품교체 수요 시장으로 양분된 부품업체 시장 구조와 브릭스 국가 및 중동의 건설경기 호황,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 수요 증가 등이 진성티이씨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출 비중이 70%에 달해 환율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적극적인 환 헤지로 위험을 회피하고 있고 중국 법인을 통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진성티이씨의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액을 각각 1,013억원, 1,216억원으로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93억원,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