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국제섬유 기계전

125개社 최신기술·신기종 전시<br>'수출시장 개척' 마케팅戰 예상

[BIZ플러스 영남] 국제섬유 기계전 125개社 최신기술·신기종 전시'수출시장 개척' 마케팅戰 예상 대구=손성락기자 지난 1974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은 34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첫 개최이후 2년 단위로 줄곧 서울에서 개최되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장소를 ‘섬유도시 대구’로 옮겨 열리고 있다. ‘KORTEX 2008’에서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중국의 급부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계의 현실을 적극 수용해 업체의 참가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또 국내 제조업체가 추천하는 바이어에 대해서는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글로벌 빅 바이어’ 발굴ㆍ유치에 주력,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참가규모=이번 전시회에는 총 125개사(351개 부스)가 참가해 최신기술 및 신기종을 선보인다. 이중 해외 업체는 25개사(28부스)가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해 KORTEX 사무국은 그 동안 ITMA(독일), 터키섬유기계전(터키), ITMA-ASIA(중국 상하이) 등의 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란 섬유협회를 비롯해 전통적인 섬유기계 수출지역인 서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ㆍ인도 등에서 1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신규 개척시장으로 분류되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모로코에서 10여명의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 섬유기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수시장 역시 국내 섬유업계의 설비가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10년 이상 노후 기계가 대부분이어서 시장개척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ORTEX 사무국 관계자는 “업체가 추천한 해외 바이어에 대한 항공료 지원, 무료숙박(2박) 및 통역, 셔틀버스 운행, 관광프로그램 등 바이어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비즈니스전시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참가업체 소개 ▦삼화기계=고속ㆍ저소음의 고부가가치 부직포 생산에 필요한 고성능 ‘더블 샤프트형’(Double shaft) 니들펀칭기와 제어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회전속도가 1,800 RPM에 달하며 이를 뒷받침할 강한 기계구조와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 시켰다. ▦동성정밀=일본에서 개발돼 세계시장을 독점했던 ‘장갑편직기’를 8년전에 개발, 현재 기술력을 일본 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연간 수십만불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는 장갑편직기를 전시한다. ▦유성ENG=기존 제품보다 가공사의 가공상태가 양호하게 생산되고, 전력량이 감소되는 New Air Jet Nozzle 등을 선보인다. ▦태우정밀=진동에 의한 접촉시 순간적으로 고열이 발생해 라벨 등 절단면을 풀림 없이 깨끗하게 절단하는 TUF-40S(초음파 절단기)를 전시한다. ▦컨벡스=반도체 장비 등 정밀제어가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사용돼 온 마이크로 스텝 드라이버를 전시한다. 외부 노이즈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해 오랜 수명을 자랑한다. ▦아이젠글로벌=봉제 작업 중 밑실 잔사량을 감지해 밑실이 모두 소모되기 전 정확한 밑실교체 시점을 봉제작업자에게 알려 주고 봉제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헛박음질 불량’을 원천봉쇄ㆍ제거할 수 있는 ‘디지털 밑실잔사량 감지장치’를 전시한다. ▶▶▶ 관련기사 ◀◀◀ ▶ [BIZ플러스 영남] 대구서 펼쳐지는 패션·섬유의 미래 ▶ [BIZ플러스 영남] 김우종 대구경북패션협회장 ▶ [BIZ플러스 영남] 국제섬유 기계전 ▶ [BIZ플러스 영남] 등산용품 온라인몰 '칸투칸' 조희봉 대표이사 ▶ [BIZ플러스 영남] 최근 발족 울산CTO클럽 이성호 초대회장 ▶ [BIZ플러스 영남] 대구百, 대신證과 VIP서비스 제휴 협약 外 ▶ [BIZ플러스 영남] 울산서 첫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덕원농장 ▶ [BIZ플러스 영남] '화학 R&D허브' 울산에 들어선다 ▶ [BIZ플러스 영남] 울산기업들 "자원봉사 함께 나섭니다" ▶ [BIZ플러스 영남] 곽현근 대경테크노 사장 ▶ [BIZ플러스 영남] 옴니허브, 해외 진출 속도낸다 ▶ [BIZ플러스 영남] 대구銀, 다양한 이웃사랑운동 전개 ▶ [BIZ플러스 영남] 울산 '시티병원' 조현오 원장 ▶ [BIZ플러스 영남] 울산산업문화축제 막 올랐다 ▶ [BIZ플러스 영남] 농협 '고객의 달' 사은 행사 ▶ [BIZ플러스 영남] 마산 서항에 '경남 요트스쿨' 들어선다 ▶ [BIZ플러스 영남] 정희판 창원시 경제국장 ▶ [BIZ플러스 영남] 이륜차 고배기량 EFI시스템 국산화 성공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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