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7일 금융시장 대응체제를 비상체제에서 평시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과 테러정국이라는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7일부터 비상체제를 해제하고 평시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탄핵정국에 따른 비상대응체제는 일단 마무리하고 오늘부터는 정상 근무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러확산 우려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따른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역시 금융시장 동향점검을 비상체제에서 평시체제로 전환했다. 금감위는 “지난 12일 대통령 탄핵안 의결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에 대응해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으나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정상 근무 체제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