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크로드’가 올해 선보인 온라인게임 중 처음으로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제쳤다.
NHN은 12일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를 인용, 지난 11일 아크로드가 6.11%의 PC방 점유율로 6.06%에 그친 WOW를 따돌리고 롤플레잉게임(RPG) 분야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ㆍ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였다.
아크로드는 PC방 이용 횟수에서도 8,738회로 WOW(7,517회)를 앞지르며 각종 순위에서 WOW와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WOW는 유료 게임인 반면 아크로드는 유료화를 앞두고 있는 무료 게임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곤란하다는 지적도 있다.
문태식 NHN 게임스 대표는 “아크로드가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동시접속자수 7만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적 게임 업데이트와 안정적 운영을 통해 돌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