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대그룹 채권단 협의회 18일 구성

09/15(화) 14:41 5대그룹 채권단협의회가 금주중 그룹별로 공식 구성돼 5대 그룹의 전반적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5대 그룹의 주요채권금융기관들은 오는 18일 각그룹별로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5대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기구로서의 활동에 착수한다. 채권단협의회는 각 그룹 총여신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과 종금, 증권, 보험사등 그룹별로 20여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해 구성되며 주채권은행을 포함한 5개 금융기관으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앞으로 각 그룹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간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주채권은행 혼자의 힘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전제, 여신이 많은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각 그룹과 구조조정 계획을 협상하고 합의내용의 이행을 강력히 지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영향력이 있는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룹별 채권단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해당 그룹으로부터 전반적인 구조조정계획을 포함시킨 재무구조개선계획을 제출받은 후 오는 11월 15일까지 금융기관측의 구조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그룹측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15일까지는 최종적인계획을 완성해 즉각적으로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각 주채권은행이 5대 그룹에 대한 회계법인등의 실사를 통해 “그냥 둬도 문제가 없는 기업”을 제외한 계열사들을 가려내고 있으며 이들중 정리돼야할 계열사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을 채권단협의회가 구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의회가 5대 그룹의 재무구조개선계획을 최종 확정하면 차질 없는 수행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불이행시에는 공동 제재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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