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모저모] 미켈슨 볼 나무위서 '행방불명'… 2타 잃어 外

미켈슨 볼 나무위서 '행방불명'… 2타 잃어 ○…'투어 흥행'의 중책을 맡은 미켈슨은 연일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켈슨은 이날 7번홀(파4)에서 티샷 한 볼이 왼쪽 러프지역의 나무를 향해 날아간 뒤 떨어지지 않아 2타를 잃었다. 한 관중이 나무 위로 올라가 볼을 하나 발견했지만 미켈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미켈슨은 티잉그라운드로 되돌아가 3타째를 쳐야 했다. 볼이 나뭇가지에 걸렸을 때 자신의 볼인지 확인이 가능하나 칠 수 없는 경우에는 언플레이어블(1벌타) 구제조치를 따라 볼의 수직 아래 위치 기준으로 2클럽 이내에서 3타째를 치면 된다. 발견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볼인지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분실구로 처리하고 직전 플레이 지점으로 되돌아가 3타째를 쳐야 한다. 언플레이어블 의사 표시 없이 나무 위 볼을 흔들어 떨어뜨리면 플레이 중인 볼을 움직인 것에 대한 1벌타를 더 받는다. 댈리, 골프 그만두겠다더니… ○…'풍운아' 존 댈리(미국)는 지난 30일 컷오프 된 뒤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이렇게 못하면서 잘하는 선수들 사이에 끼어 대회에 참가할 수는 없다"고 이유를 밝힌 그는 그러나 이튿날 "은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며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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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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