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이 2일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내놓고 본격적인 DMB폰 시장 공략에 가세했다. 팬택앤큐리텔이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하는 ‘PT-S130’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와 함께 2.4인치 와이드 LCD와 광시야각 설계, 폴더를 열어 화면을 가로로 돌려보는 ‘스윙&폴더 인테나’ 디자인을 채택했다. 큐리텔의 DMB폰은 특히 LCD 좌우에 대형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홈시어터와 같은 사운드로 DMB 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전자사전ㆍ모바일뱅킹ㆍ지하철 내비게이션 기능 등이 장착됐다. 또 DMB를 시청하면서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추고, 200만화소급의 카메라가 240도 회전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롤링 카메라도 탑재했다. 소비자가격은 65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