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연말에 시작되는 「위성 데이터방송」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 일본전신전화(NTT), 편의점 체인등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이 시스템은 편의점이 각 가정의 TV에 데이터방송을 통해 상품정보를 내보내면 이용자가 TV를 보고 간단히 상품을 주문, 집까지 배달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우정성은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오는 14일 민관 공동의 「고도 사이버 유통추진협의회」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 협의회에는 마쓰시타를 비롯, 후지TV, 로손, 에이엠 피엠 저팬, DDI포켓전화, NTT 도코모, 일본 IBM, 후지쓰(富士通), 미쓰비시(三菱)상사등 14개사가 참여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디지털 TV를 인터넷 단말에 이용함으로써 PC조작이 서투른 사람도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금년중 수도권 10개 편의점을 통한 실험을 거친 뒤 내년중에 본격 실용화될 전망이다./도쿄=
입력시간 2000/03/1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