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급형 자동차 보험 내달부터 속속 선봬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8월부터 환급형 자동차보험 상품인 `애니카 1'(가칭)을 판매할 예정이다. LG화재도 9월 이후에 같은 상품을 판매하기로 하고 보험개발원에 보험요율 검증을 의뢰해 놓고 있다. 또 동양화재, 현대해상화재, 동부화재도 환급형 보험 상품의 개발을 검토중이다. 이들 상품은 운전자가 1년 만기인 보험 기간에 교통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의 10~20%를 돌려준다. 환급형 자동차 보험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로 신동아화재는 기존 자동차보험이 만기에 환급금이 없어 무사고 운전자의 불만이 있다는 점을 이용, `카네이션 보험'을 내놓았다. 그러나 환급형 자동차보험은 기존 보험에 특약 형태로 보험료를 추가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환급형 자동차보험은 결과적으로 무사고 운전자에게 혜택을주는 만큼 사고를 내는 운전자는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감안해 가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또 손보사들이 환급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경쟁 회사 가입자를 빼앗아 오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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