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해외 현지 판매 강화

현대자동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현지판매 법인인 현대모터유럽(HME.대표이사 김용환)을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HME는 현대모터아메리카(HMA)와 현대모터재팬(HMJ)에 이은 현대의 세번째 해외판매법인으로 서유럽지역의 판매 및 마케팅, 제품연구, 정비, 부품공급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HME는 비스토(현지 판매명 아토스 프라임), 베르나, 트라제 XG, 산타페 등을 주력으로 지난해 현대차의 서유럽지역 수출실적인 24만5천대보다 6만3천대가 많은 30만9천대를 올해 판매할 계획이다. HME는 이를 위해 현지 할부금융회사와 부품 및 통합물류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유럽지역의 경우 전체 수출의 32.7%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으로 최근 유로 단일체제 출범으로 현지 판매법인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체계적인 시장관리 체제가 구축된다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지 법인이 설립된 미국과 일본, 서유럽 외에도 캐나다, 중남미, 중동, 동유럽 지역에 설립한 수출지역본부를 통해 현지 밀착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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