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20, 재계가 뛴다] 대한상공회의소

세계 유력 기업대표들 참여케 독려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인 손경식(왼쪽 두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8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서밋 준비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서밋을 글로벌 이슈 선제적 대응 기회로" 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상의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회장이 전면에 나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20 비즈니스 서밋이 세계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유력기업 대표들의 참석이 관건이다. 이를 고려해 손 회장은 공동위원장 명의의 초청서신을 초청 대상자들에게 직접 보내는 등 이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왔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전 세계 130여 개국 상공회의소와 경제단체,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의제발굴과 아젠다 작성, 연사초청 작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제상업회의소의 회장단 3명이 4개 의제와 의제별 3개 소주제 등 모두 12개 분야별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 회의의 컨비너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하도록 조율을 끝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서밋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국가들의 기업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내실 있는 행사개최를 위한 노력과 병행해 대한상의는 언론을 비롯한 각종 경로를 통해 비즈니스 서밋을 소개하는 한편 서밋에 대한 국내외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손 회장은 방한하는 경제사절단과의 간담회 개최 등 해외 주요 정ㆍ재계 인사들과 만남의 기회가 있을 때 마다 G20 비즈니스 서밋을 소개하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이번 비즈니스 서밋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과 글로벌 인맥 구축,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선제대응을 지원하는 기회로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대외적인 위상을 제고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 사무국과 협조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세계 유수 기업의 CEO들과 국내 기업 CEO들과의 면담주선, G20 정부대표와 우리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주요 산업현장 시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 기업들의 수주 및 신규사업 추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 이와 더불어 대한상의는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인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과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대한상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규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에 대비,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시행을 정책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금융이슈인 출구전략과 관련, 대한상의는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기업 경영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신중한 출구전략 시행과 함께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를 대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G20에서 논의된 녹색시장의 흐름과 글로벌 CEO들의 합의사항들을 종합해 산업계가 녹색경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주목해야 할 주요이슈와 실천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녹색경영포털을 11월 중 오픈, 국내외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정책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또 국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 아젠다 중 하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고 동일한 기간에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을 발표하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 대기업 위주로 요구되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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