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위원장 이상희)는 26일 정보통신(IT) 업체가 밀집한 이른바 강남의 '테헤란 밸리'에서 간담회 성격의 전체회의를 열어 벤처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과기정위의 테헤란 밸리 상임위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정기국회 때는 미국실리콘 밸리에서도 특별상임위를 여는 등 '국회밖 상임위'를 단골로 열어왔다.
테헤란 밸리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역삼 소프트웨어진흥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실리콘밸리 상임위의 현장방문 결과를 기초로 벤처자금 및 기술인력 문제, 국내 벤처들의 해외진출 방안, 병역특례 문제 등이 논의됐다.
넥스트포인트, 마크애니, 조이넷, KTB 네트워크, 에이비엘 등 벤처기업과 투자자문사, 정보통신부 및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정부측도 참석해 국회차원의 입법대응과 벤처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이상희 위원장은 이날 "논의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입법활동과 정책심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