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007660)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올 1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는 전망과 함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5일 현대증권은 한성엘컴텍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매출 237억원ㆍ영업이익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매출은 당초 예상치 310억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2003년 전체 실적도 매출 681억원ㆍ영업이익 46억원ㆍ순이익 33억원으로 매출만 전년대비 14%의 증가세를 보일 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ㆍ51% 감소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하지만, 올 1ㆍ4분기에는 컬러BLU의 매출회복과 카메라모듈의 급성장 등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30%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으로 주가는 전일대비 550원(4.78%) 상승한 1만2,050원을 기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