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일 귀성길 전국에 눈·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8일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고향 가는 길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 지역에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를 타야 하는 도서지역 귀성객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에 비해 조금 높을 전망이어서 강추위가 몰아쳤던 지난해와 달리 영상의 기온 속에서 세배를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때때로 눈이나 비가 내려 안전운전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설 연휴 전날인 7일에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눈이나 비가 내려 전라도와 경상도ㆍ제주도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을 더디게 할 전망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8일에는 전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인 9일에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설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잠시 누그러졌던 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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