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드만삭스, GS홈쇼핑 펀드리스트서 제외

케이블TV 인수 주가에 반영

골드만삭스는 25일 최근 강남케이블TV를 인수한 GS홈쇼핑을 펀드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GS홈쇼핑은 그동안 케이블TV 인수 기대감으로 상승해왔다”며 케이블TV 인수를 마친 이상 기대감이 사라진 만큼 펀드 리스트에서 제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케이블TV인수가 장기적으로 GS홈쇼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남케이블TV의 경우 가구당 가입가치가 90만원에 달하는 알짜 종합유선방송국(SOㆍsystem operator)”이라며 “인수금액 1,600억원은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3일 강남케이블TV 지분 51%를 1,6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케이블TV인수가 T-커머스(TV를 이용한 상거래)에 대비한 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GS홈쇼핑은 타 경쟁업체와 달리 편성권을 쥐고 있는 SO가 없어 안정적인 송출기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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