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세계 수준의 소매은행을 지향한다.'지난 11월 초대형 합병은행으로 출범한 국민은행이 15일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가치 판단과 행동 기준이 되는 '윤리강령'을 확정, 오는 18일 본점 및 전영업점에서 공식 선포식을 갖는다.
국민은행은 ▦기본정신 ▦은행의 경영활동 ▦은행의 사회적 책임 ▦임직원의 근무윤리 등으로 구성된 이번 윤리강령 제정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면서 기업가치를 한단계 향상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제정한 윤리강령에 '주주가치 극대화'와 '고객만족'을 모든 가치 판단과 행동의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공동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선물ㆍ향응 등 경제적 혜택이나 청탁ㆍ압력 등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요구하거나 받아서는 안되며 ▦개인 또는 사업부간의 이해가 상충될 경우 은행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은행의 중요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근무윤리' 기준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