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코닝, 첨단 코팅사업 강화

PDP용등 개발 5년간 1,000억 투자삼성코닝이 앞으로 5년간 첨단 제품개발과 시설투자에 1,000억원을 투자, 코팅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코닝은 27일 핸드폰 유리와 각종 계기판에 사용되는 ITO(산화인듐주석) 코팅유리 위주에서 벗어나 고성장이 예상되는 필름ㆍPDP용ㆍTFT-LCDㆍ유기EL용 코팅 등 첨단기술 분야까지 진출하는 등 코팅사업 진출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00억원을 투입해 구미에 필름코팅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2006년까지 1,000억원을 추가로 코팅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초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필름코팅공장은 연간 200만 입방미터 생산규모로 삼성SDI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코닝은 이 같은 코팅사업 강화를 통해 지난해 1,200억원에 그쳤던 이 부문 매출을 올해 1,500억원(세계시장점유율 15%)으로 늘리고, 2006년에는 2배인 3,000억원(24%)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첨단 코팅제품은 대부분 미국 및 일본 선진업체에서 수입해왔다"며 "이 제품들이 국산화되면 수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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