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014900]는 18일 법정관리 신청설과 관련한 증권선물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오늘중 공시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공시사항이라 말할 수 없지만 오늘중 공시를 통해 회사의진로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삼보컴퓨터는 채권단 공동관리를 수용하거나 법정관리 또는 화의를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법정관리나 화의 신청을 할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매매거래 정지가 유지되고 정리매매 등을 거쳐 통상 한달후에 상장 폐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