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사시 여성합격자 32%

역대 최고치 기록 또 경신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전체의 32%(323명)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법무부는 14일 제20차 사법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7회 사시 2차 시험 합격자 1,001명과 군법무관 임용 2차 시험 합격자 11명을 확정했다. 올해 사시 2차 합격자는 남성이 678명(67.73%), 여성이 323명(32.27%)이어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종전 최고인 지난해의 24.38%(전체 1,009명 중 246명)를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 2002년 20%를 넘어선 데 이어 3년 만에 30%를 넘어섰다. 올 사시 2차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722명(72.13%), 비법학 전공자는 279명(27.87%)으로 나타났다. 사시 2차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1.22점(평균 48.74점)이며 군법무관시험 2차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7.78점(평균 49.68점)이다. 면접인 3차 시험은 올 12월13~15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23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2차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의 사법시험란에 들어가거나 ARS(060-700-1903)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은 법학과목 35학점을 이수해야 응시 가능하며 법학과목 이수 및 영어성적 소명서류만 미리 제출하면 인터넷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선발예정 인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약 1,000명이고 국방부에서 사법연수원 수료생들 중에서 군법무관을 선발할 계획이어서 군법무관 임용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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