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은 미국 3M사와 흡입용 천식치료제 `큐바르(성분명 Beclomethasone dipropionate )`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바르는 사용자가 흡입기를 입에 대고 숨을 들이 마시면 약물이 자동으로 분무되는 새로운 유형의 천식치료제. 약물 입자크기가 기존 제품의 1/2~1/6에 불과하다.
또 기존 MDI(metered does inhaler) 제품이 현탁액 상태로 충전돼 분무ㆍ흡입되는 것과 달리 용액 상태로 분무ㆍ흡입되므로 폐포에 골고루 도달해 기존 용량의 1/2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MDI 제품의 문제였던 흡입시 냉감(冷感)과 후두에 가해지는 불쾌한 압력 등도 해결했다. 이미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일본 등에서 발매 중이다.
동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내년 초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