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기촉진 성분 번데기서 추출

농업진흥청은 22일 수번데기에서 남성의 발기촉진 성분인 ‘사이클릭GMP’ 단백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영욱 농진청장은 “농업생명공학연구 프로젝트인 ‘바이오그린 21’ 사업과제로 수번데기의 강정 원인물질 구명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발기촉진 성분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단백질은 시중에 판매하는 ‘누에그라’와는 달리 정력을 강화하는 성분만을 추출한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6주 동안 복용하면 실험자의 76.4%가 피로개선을 느끼고 72.7%는 발기부전, 73.5%는 정력감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 단백질은 이르면 2~3년 후에 상품으로 시판되고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ㆍ셀 등에도 게재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