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증시전망/투신.증권사 추천종목] 현대투신

2000년에도 증시의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국내 경기는 바닥을 지나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유럽의 고성장 지속,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경제 회복, 엔화와 원화 강세, 중국의 WTO가입 등 국제적인 호재 요인도 수출주도의 국내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적으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업경영의 선진화, 대우사태의 원만한 해결 등 기업의 기초체력이 강화돼 지속적인 증시상승이 예상된다. 수급적인 면을 보더라도 간접투자시대를 맞이해 개인 자금이 대거 증시로 이동할 것이다. 올해 위험요인은 인플레와 금리상승이나 아직도 과잉설비상태에 있어 커다란 인플레 압력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테마 정보통신, 인터넷, 디지털, 생명공학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이들 기업들이 올해도 증시를 주도하며 주가차별화 현상을 만들 것이다. 또한 첨단기술주에 가려 오랫동안 소외됐던 종목중 실적대비 크게 저평가된 종목들도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가치투자에 맞춰지면 높은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상호보증, 불공정한 내부거래가 제한됨에 따라 좋은 실적을 올리고도 주가가 낮았던 재벌 핵심기업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엔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과 경쟁하고있는 국내 전자, 조선, 자동차업체들이 계속해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종목 ▲현대전자(00660)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LG반도체와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어서 동사의 수익성 급증이 예상된다. ▲LG화학(03550) 2차전지, 퀴놀른계 항생제를 위시한 생명공학, 정보통신소재 등 사업구조 고도화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차입금 축소로 인한 영업외 수지가 상당폭 개선돼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SK상사(01740) SK유통과의 합병으로 물류 거점, 유통망, 데이타베이스 등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인터넷 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의 MBE사와 국내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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