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은vs 소렌스탐 첫날부터 '빅뱅'

첫 메이저 나비스코 같은조 편성…미셸위, 日미야자토와 신예 맞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디펜딩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첫날부터 격돌한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지은과 소렌스탐은 25일 오전 4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460야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지은과 단일 시즌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소렌스탐의 동반 플레이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최고의 빅카드. 소렌스탐은 특히 올해 출전한 두 차례의 LPGA 투어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박지은과 격렬한 기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박지은과 소렌스탐이 현역 최고수간 맞대결을 펼치는 사이 한국계 '장타소녀'위성미(16.미국명 미셸 위)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19.일본)는 10대 스타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위성미와 미야자토는 '미녀골퍼'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같은 날 0시40분한 조에서 출발할 예정.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나비스코챔피언십만을 남겨놓은 박세리(28.CJ)는 80년대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팻 브래들리, 그리고 셰리 스테인하워(이상 미국)등 백전노장들과 같은 조를 이뤘다. 그 밖에 김미현(28.KTF)은 LPGA 투어 통산 6승의 도나 앤드루스, 5승을 올린 브랜디 버튼(이상 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18명의 한국 낭자군단 가운데 김영(25.신세계)과장정(25)이 유일하게 같은 조에 편성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다음은 한국 선수 1라운드 조편성 및 출발 시간(이하 25일) ▲0시10분= 송보배, 미셸 에스틸, 림슈아이 ▲0시30분= 김주미, 로라 디아스, 헤더 보위 ▲0시40분= 위성미, 미야자토 아이, 나탈리 걸비스 ▲0시50분= 한희원, 베스 대니얼, 레이첼 헤더링턴 ▲1시00분= 박세리, 팻 브래들리, 셰리 스테인하워 ▲2시25분= 양영아, 레타 린들리, 로렐 킨 ▲2시35분= 제인 박, 줄리아 세르가스, 재니스 무디 ▲2시55분= 강수연, 웬디 워드, 켈리 퀴니 ▲3시15분= 박희정, 낸시 스크랜턴, 티나 피셔 ▲3시35분= 송아리, 질 맥길, 캐더린 헐 ▲3시50분= 김미현, 도나 앤드루스, 브랜디 버튼 ▲4시00분= 박지은, 아니카 소렌스탐, 파트리샤 므니에-르부 ▲4시10분= 김초롱, 돈 코-존스, 로리 케인 ▲4시50분= 안시현, 로라 데이비스, 에이미 앨콧 ▲5시10분= 김영, 장정,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5시20분= 이정연, 줄리에타 그라나다, 샬롯타 소렌스탐 ▲5시30분= 전설안, 트리시 존슨, 스테파니 아리코 (란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권 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